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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자네 하려는 거, 그거 하자”…박정희와 ‘지프차 혁명언약’ (6) 유료 전용
「 “지금 생각해도 참 당돌했어.” JP가 정군(整軍)에서 5·16에 이르는 긴박했던 순간을 회상하면서 떠올린 말이다. 그 대담함은 박정희와 ‘지프의 혁명언약’으로 발전한다. 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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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 책읽기] '크로포트킨 자서전'
글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. 글은 쓰는 이가 아무리 숨기려 해도 그의 무의식과 의지, 열정과 경험의 총체를 머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. 표트르 알렉세예비친 크로포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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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현장 속으로] 레닌의 혁명열차 "역사는 미적거린 혁명가를 용서하지 않는다"
━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│ 1917년 레닌 망명지에서 귀환하다 레닌 레닌은 혁명의 서사시다. 레닌은 세상을 뒤집어엎었다. 그것은 1917년 10월 러시아 볼셰비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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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볼셰비키 혁명 이후 암울한 러시아 봤다면 마르크스 경악했을 것
━ 100주년 맞은 러시아혁명 전문가 스티브 스미스 교수 스티브 스미스 교수는 ‘러시아혁명도 소련의 패망도 역사의 필연은 아니었다’는 입장이다. 한국전쟁을 흔히 ‘잊혀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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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간 이어진 게바라 신화는 과연 허구일까?
체 게바라 50주기에 되돌아보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신화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@joongang.co.kr 쿠바 정부 공식 사진작가였던 알베르토 코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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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북 연구 25년, 유동열 박사가 본 이석기
유동열 박사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우리 사회에 퍼진 악성 암세포라고 진단했다. 종북세력에 대한 관대함에서 벗어나 비판 목소리를 내야 제2, 제 3의 이석기 등장을 막을 수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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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구권 몰락후의 변화(선진교육개혁:30)
◎「어린전사」를 민주시민으로/교련폐지… 러시아어 대신 영어수업/「정치교사」 무더기 해임/러 국교생,만화책으로 자본주의 공부 북한의 붕괴가 자동적으로 남북한의 통일을 가져올 것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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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러」문학계 고리키 탄생125돌 재평가 한창
올해는 러시아문학사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개척자이자 혁명가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막심 고리키 탄생 1백25주년이 되는 해다. 이를 맞아 요즘 러시아문학계에서는 고리키 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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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 역사교과서 개편
【모스크바로이터=연합】소련은 89년 신학기부터 학생들을 위한 역사교과서증보판을 편찬, 공백으로 남아있는 최근세사 일부를 공개키로 했다고 소련교육부의 한 고위관리가 4일 밝혔다.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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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길동시위 35명 구속
서울 신길동 가두방화시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7일 시위현장에서 연행한 40명중 35명을 구속수감한데 이어 수배중이던 서울대생 정덕환군(21·언어2)등 15명을 검거하고 시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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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현장 속으로] 공포통치 원형 '젊은 스탈린'을 찾아 … 고향 조지아를 가다
스탈린(러시아어 Сталин)은 공포의 서사시(敍事詩)다. 그 시어는 잔혹하다. 학살과 숙청, 폭정과 독재, 음모와 고문-. 희생자 숫자는 나치 독일 히틀러의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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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을 통제하고 싶은 본능이 권력욕의 씨앗
11살에 서로마제국 황제가 된 호노리우스(Honorius). 장-폴 로랑(Jean-Paul Laurens)의 1880년 작품. [사진 위키피디아] 기원후 330년 5월 11일.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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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북 연구 25년, 유동열 박사가 본 이석기
사람들은 그를 ‘종북 퇴마사’라고 부른다. 우리 사회에 암덩이처럼 퍼진 주사파·종북세력의 행태를 진단·분석하고 퇴치방안을 연구하는 게 그의 직업이다. 유동열(55) 경찰대 치안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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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대식의 'Big Questions'] 지능 갖춘 기계에게 인간은 무의미한 존재에 불과
왼쪽은 엘 리시츠키(El Lissitzky)의 ‘레닌 연단’(1920년). 러시아의 화가이자 디자이너인 리시츠키는 레닌을 위해 마치 공장 구조물같이 생긴 연단을 제안했다. 오른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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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칼럼] 문재인 미스터리
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권력은 흑막이다. 장막 안은 어둡다. 문재인 정권의 내막도 침침하다. 그 색채는 문 대통령의 인사 독주로 짙어진다. 조국 법무장관은 치졸한 위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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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형동의 중국世說]부도옹(不倒翁) 숭배자들은 왜 인동초 서거를 애도하는가
지난 8월18일 격동의 한국 정치현대사를 처절한 숨결로 엮어낸 주역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마감하고 국내외의 뜨거운 애도 열기 속에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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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근했던 터키·러시아가 멀어진 까닭
터키와 러시아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패턴이 반복됐다. 17세기 말부터 오스만 제국과 러시아 제국은 대략 50년에 한 번 전쟁을 치러 각각 한 번씩 승리했다. 평화시에 양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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혁명 세계화 촉구 … 스탈린 겨냥 “혁명 배반당했다”
19세기 러시아는 5명의 로마노프가(家) 황제가 차례로 통치했다. 당시 러시아는 서유럽에 비해 발전이 늦었다. 그래서 알렉산드르 2세는 한때 재능 있는 유대인을 발탁해 국가근대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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웨스트앤드·브로드웨이 꿈꾸는 뮤지컬 ‘닥터 지바고’
급작스런 사회 변화에 혼란스러워하는 닥터 지바고(조승우)의 모습(왼쪽)과, 라라 역을 연기하는 배우 김지우. 라리사 안티포바(라라), 요즘 말로 표현하면 ‘의자녀’쯤 되겠다. 남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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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설|「제헌주의 그룹」의 음모
검찰은 「레닌」식 혁명을 기도했다는 혐의로 주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운동권청년 50여명을 검거 또는 수배했다.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「제헌의회 그룹」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각 지역 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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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낙인
야전식품 때문에 골치를 앓던 미군은 1960년대 새로운 방식을 찾아냈다. 약한 감마선을 쏘아보니 보관기간이 늘어나고 신선도를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었다. 사흘 만에 물러지던 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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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여건 각종시?배후조정
검찰은 제헌의회그룹이 서울대 75∼79학번 (입학년도) 졸업생 중심의 직업적 혁명가 조직인 반국가단체라고 발표했다. 다음은 이사건의 검찰발표 요지다. ◇사건의 특징=첫째 좌경사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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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서도 '굿바이 레닌'
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90주년을 맞은 7일(구력 10월 25일) 러시아 전역에서 혁명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가 열렸다. 모스크바 시내에서도 공산당 지지자 수천 명이 사회주의 혁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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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돈나, 러시아서 혁명가 부를까
“깨어라, 노동자의 군대! 굴레를 벗어 던져라/ 정의는 분화구의 불길처럼 힘차게 타온다/ 대지의 저주받은 땅에 새 세계를 펼칠 때/ 어떠한 낡은 쇠사슬도 우리를 막지 못 해. ”